안녕하세요.
저는 업무강도가 꽤 센 업종의 근무를 하고 있고, 현재 4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했지만, 신랑이 지방에 사업체를 내면서 떨어져 지낸지 1년이 넘었습니다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싸웠고, 한아이가 다쳤고, 또 한아이는 심장병 진단을 받고, 또 한아이는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을 했고, 알약먹는것뿐 아니라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저는 출근버스가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아팠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을 위해 너무 친절하셨던 세나고 회장님가 상담도 하고, 늘 같이 고민해주시는 행동교정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그리고 평소에 유투브를 통해 고양이들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나눠주셨던 고마우신 분께 배치 플라워 상담을 받고 배치 플라워로 관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총체적인 난국이었던 저희 집의 상황을 보시고, 모두들 적어도 3개월 많게는 1년도 봐야한다고 한다고 하시면서 제게 마음을 굳게 먹으라고 하셨지요.
어떻게든 아이들의 스트레스 역치값을 올려주기 위해, 낮시간에는 펫시터 도움도 받고, 열심히 배치플라워 레미디를 복용시켰어요. 그런데.. 한달만에 꼭 한달만에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밥을 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환경을 개선해주고, 아이들과 충분히 놀아준다고 해도, 혼자서 직장다니면서 아이들 케어를 한다는게 부족하기만 한건 당연한거겠지요. 그래서 아직도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간대에는 저희 집 bgm이 하악질 소리로 바뀌고, 저는 새벽 한두시에 겨우 잠들어 수면부족에 만성두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고, 또 올 연말에는 회사를 정리하고 저와 아이들도 지방에서 지내기로 계획되어 있고, 아직 구하진 못했지만.. 계획하고 있는 집은 지금 사는 곳보다 조금이라도 넓으니..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배치플라워 처방해주신 분을 통해 어떤 어떤 치유들이 있는지 간략히 듣고 검색해보다가 워크샵 일정을 보게 되어 바로 신청을 했고, 이렇게 레벨 1을 잘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 효능에 대해서 경험을 하고 왔지만, 생소하기도 했고, 평소에도 감정을 많이 누르며 살았던 저여서인지,
감정을 읽는데 서툴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좁혀진 시각. 여전히 내 기준으로 바라보게 되는 상황들.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짧으면 짧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알차게 준비되었던 워크샵, 그리고 열성적으로 친절하고 세심하게 알려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웃으면서 멋쩍어하면서 열심히 수업들어주셨던 분들. 너무 좋았던 기억들로 가득합니다.
제 소심한 성격탁에 오히려 많이 가까워지지 못해,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못해서 아쉬웠기에, 레벨 2에서도 꼭 다시 만나면 좋겠다고 기대해봤습니다.
저만의 레미디를 만들던 첫 날에는, 수업시간에 들은 각 레미디의 특성들을 토대로 저를 열심히 들여다보았던 시간이었어요. 예전에 알던 저와 현재의 제가 너무 달라, 마음속으로 수없이 고뇌하던 저였기에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는 결정을 함에 큰 주저함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참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작제게 적용하고 싶은 레미디 이름을 조그맣게 적어 조심스레 담아가고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정한 시간을 맞춰서 복용하진 못했지만, 말씀해주신대로 4방울씩 4번씩이상 먹기 위해서 커피, 요구르트, 요거트 마시는 모든것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 임파티엔스 : 성급한 성격. 자꾸 말을 빨리하고 커뮤니케이션에 힘듦을 느껴서
- 체리플럼 : 내가 누군가에서 상처를 주거나, 내가 상처받을까 두려워했던 마음
- 올리브 : 만성피로, 번-아웃상태
- 스윗체스트넛 :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에 대한 절망적인 마음
- 윌로우 :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란 생각이 들었던 자기연민
- 월넛 : 변화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제가 이젠 회사에 사표를 내고, 새로운 일들을 준비해야 하기에 용기를 얻고 싶어서.
- 치커리 : 내꺼 내 사람, 내 방식에 얽매여서 마음이 고통스러운 부분들이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7가지 레미디를 복용했어요.
단순한 힘듦, 무기력, 아픔. 그래서 결국 자신을 생채기내는 생각으로 결론이 나고, 자존감이 떨어졌던 저는,
복용하는 동안, 오히려 머릿속이 명쾌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힘들게하는 일들의 이유들이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해서, 정확히 저의 감정이나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그런지 불필요한 짜증이 나지 않았고, 저의 속도에 맞게 업무이야기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절부절하기 보단, 오히려 정리를 싹하고 나중에 백업하는 식으로 (중간중간 윗사람의 계속되는 방해가 있엇지만.. 그게 원래 회사 생활이니..ㅎㅎ 그래도 초조함이 예전만큼 생기진않았어요..) 업무를 할수 있게 되었어요. 심지어 팀원 한명이 이틀 연차를 내서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도요.
피곤함은 쉬이 가시진 않았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되는 업무 마무리 시간이나, 극도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 끝나고 나면 몸이 아래로 꺼지면서 멍해지고 어지러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3일 쯤 먹었을때 가슴이 콩당콩당 거리는게 1-2시간 (낮시간에 주로) 경험을 해서 먹는량 을 조금씩 줄였더니, 증상은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맞은 토요일에는 (원래 주말에는 늦잠을 자야 피곤이 풀렸는데..신경쓸일이 많아서 늦잠을 못잔지가 몇달이 지났는데.. ) 조금 이른 저녁에 잠이 들어 자정에 눈이 떠졌습니다 아주 편하게 깊게 잠든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한번 울었습니다. (수업중에는 가짓수가 많은것 같아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워낙 감정을 누르면서 살아서, 앞으로 할일 걱정에 마음이 출렁거려도 눈물이 쉬이 안나오게 된게 몇년되었는데-
잠깐이었지만.. 아주 잠깐이었지만.. 눈물이 막 났습니다. 그러구선 조금 편해졌습니다.
괜한 오기나 고집으로 마음 상한게 오래가거나 하지 않고, 충분한 설명을 들으면 마음이 풀리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매일 매일을 참 크고작은 이벤트와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에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한게 저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ㅎㅎ;;)
결혼도 했고, 회사 생활도 20년 가까이 하면서, 함께 사는 신랑이나 저의 생활을 들여다보아도,
우리 고양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아도.. 원래 나쁜 사람/동물이 있는게 아니라..다들 결핍이 있고, 다들 스트레스를 견디며 사는것 같습니다. 배치 플라워가 도깨비 방망이처럼 모든걸 바꿔줄수 있는건 절대 아니죠. 환경을 바꾸는건 자기 자신이고 많은 용기가 필요한거라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케어하고 결핍으로 인한 상처가 마음속에 생기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게 배치 플라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레벨 2와 고양이 동물행동학 수업도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이틀동안 좋은 수업 해주신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수업들으셨던 분들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업무강도가 꽤 센 업종의 근무를 하고 있고, 현재 4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했지만, 신랑이 지방에 사업체를 내면서 떨어져 지낸지 1년이 넘었습니다
올해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싸웠고, 한아이가 다쳤고, 또 한아이는 심장병 진단을 받고, 또 한아이는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을 했고, 알약먹는것뿐 아니라 병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저는 출근버스가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아팠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을 위해 너무 친절하셨던 세나고 회장님가 상담도 하고, 늘 같이 고민해주시는 행동교정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그리고 평소에 유투브를 통해 고양이들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나눠주셨던 고마우신 분께 배치 플라워 상담을 받고 배치 플라워로 관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총체적인 난국이었던 저희 집의 상황을 보시고, 모두들 적어도 3개월 많게는 1년도 봐야한다고 한다고 하시면서 제게 마음을 굳게 먹으라고 하셨지요.
어떻게든 아이들의 스트레스 역치값을 올려주기 위해, 낮시간에는 펫시터 도움도 받고, 열심히 배치플라워 레미디를 복용시켰어요. 그런데.. 한달만에 꼭 한달만에 아이들이 같은 공간에서 밥을 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환경을 개선해주고, 아이들과 충분히 놀아준다고 해도, 혼자서 직장다니면서 아이들 케어를 한다는게 부족하기만 한건 당연한거겠지요. 그래서 아직도 긴장감이 높아지는 시간대에는 저희 집 bgm이 하악질 소리로 바뀌고, 저는 새벽 한두시에 겨우 잠들어 수면부족에 만성두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많이 좋아지고 있고, 또 올 연말에는 회사를 정리하고 저와 아이들도 지방에서 지내기로 계획되어 있고, 아직 구하진 못했지만.. 계획하고 있는 집은 지금 사는 곳보다 조금이라도 넓으니..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배치플라워 처방해주신 분을 통해 어떤 어떤 치유들이 있는지 간략히 듣고 검색해보다가 워크샵 일정을 보게 되어 바로 신청을 했고, 이렇게 레벨 1을 잘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 효능에 대해서 경험을 하고 왔지만, 생소하기도 했고, 평소에도 감정을 많이 누르며 살았던 저여서인지,
감정을 읽는데 서툴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좁혀진 시각. 여전히 내 기준으로 바라보게 되는 상황들.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짧으면 짧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알차게 준비되었던 워크샵, 그리고 열성적으로 친절하고 세심하게 알려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함께 웃으면서 멋쩍어하면서 열심히 수업들어주셨던 분들. 너무 좋았던 기억들로 가득합니다.
제 소심한 성격탁에 오히려 많이 가까워지지 못해,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못해서 아쉬웠기에, 레벨 2에서도 꼭 다시 만나면 좋겠다고 기대해봤습니다.
저만의 레미디를 만들던 첫 날에는, 수업시간에 들은 각 레미디의 특성들을 토대로 저를 열심히 들여다보았던 시간이었어요. 예전에 알던 저와 현재의 제가 너무 달라, 마음속으로 수없이 고뇌하던 저였기에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는 결정을 함에 큰 주저함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참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작제게 적용하고 싶은 레미디 이름을 조그맣게 적어 조심스레 담아가고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정한 시간을 맞춰서 복용하진 못했지만, 말씀해주신대로 4방울씩 4번씩이상 먹기 위해서 커피, 요구르트, 요거트 마시는 모든것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 임파티엔스 : 성급한 성격. 자꾸 말을 빨리하고 커뮤니케이션에 힘듦을 느껴서
- 체리플럼 : 내가 누군가에서 상처를 주거나, 내가 상처받을까 두려워했던 마음
- 올리브 : 만성피로, 번-아웃상태
- 스윗체스트넛 :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에 대한 절망적인 마음
- 윌로우 :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란 생각이 들었던 자기연민
- 월넛 : 변화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제가 이젠 회사에 사표를 내고, 새로운 일들을 준비해야 하기에 용기를 얻고 싶어서.
- 치커리 : 내꺼 내 사람, 내 방식에 얽매여서 마음이 고통스러운 부분들이 있는것 같아서.
이렇게 7가지 레미디를 복용했어요.
단순한 힘듦, 무기력, 아픔. 그래서 결국 자신을 생채기내는 생각으로 결론이 나고, 자존감이 떨어졌던 저는,
복용하는 동안, 오히려 머릿속이 명쾌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힘들게하는 일들의 이유들이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해서, 정확히 저의 감정이나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되고, 그래서 그런지 불필요한 짜증이 나지 않았고, 저의 속도에 맞게 업무이야기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절부절하기 보단, 오히려 정리를 싹하고 나중에 백업하는 식으로 (중간중간 윗사람의 계속되는 방해가 있엇지만.. 그게 원래 회사 생활이니..ㅎㅎ 그래도 초조함이 예전만큼 생기진않았어요..) 업무를 할수 있게 되었어요. 심지어 팀원 한명이 이틀 연차를 내서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도요.
피곤함은 쉬이 가시진 않았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되는 업무 마무리 시간이나, 극도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 끝나고 나면 몸이 아래로 꺼지면서 멍해지고 어지러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3일 쯤 먹었을때 가슴이 콩당콩당 거리는게 1-2시간 (낮시간에 주로) 경험을 해서 먹는량 을 조금씩 줄였더니, 증상은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맞은 토요일에는 (원래 주말에는 늦잠을 자야 피곤이 풀렸는데..신경쓸일이 많아서 늦잠을 못잔지가 몇달이 지났는데.. ) 조금 이른 저녁에 잠이 들어 자정에 눈이 떠졌습니다 아주 편하게 깊게 잠든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한번 울었습니다. (수업중에는 가짓수가 많은것 같아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워낙 감정을 누르면서 살아서, 앞으로 할일 걱정에 마음이 출렁거려도 눈물이 쉬이 안나오게 된게 몇년되었는데-
잠깐이었지만.. 아주 잠깐이었지만.. 눈물이 막 났습니다. 그러구선 조금 편해졌습니다.
괜한 오기나 고집으로 마음 상한게 오래가거나 하지 않고, 충분한 설명을 들으면 마음이 풀리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매일 매일을 참 크고작은 이벤트와 스트레스에 계속 노출되어 있었던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에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한게 저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ㅎㅎ;;)
결혼도 했고, 회사 생활도 20년 가까이 하면서, 함께 사는 신랑이나 저의 생활을 들여다보아도,
우리 고양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아도.. 원래 나쁜 사람/동물이 있는게 아니라..다들 결핍이 있고, 다들 스트레스를 견디며 사는것 같습니다. 배치 플라워가 도깨비 방망이처럼 모든걸 바꿔줄수 있는건 절대 아니죠. 환경을 바꾸는건 자기 자신이고 많은 용기가 필요한거라는거 잘 압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케어하고 결핍으로 인한 상처가 마음속에 생기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게 배치 플라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레벨 2와 고양이 동물행동학 수업도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이틀동안 좋은 수업 해주신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수업들으셨던 분들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